(226일째) 만 7개월의 승민이는...

2004년 05월13일 (

) 로샤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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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변신하는 승민이....

간만에 어제는 승민이와 많이 놀아주었다.
자세히 보니 웃는 모습도 바뀌었고 노는것도 달라졌고....
요즘들어 엄마라는 말을 붙이기가 민망할 정도로 내 역할을 잘 못하고 있음을 느낀다.
역시 여자에게 사회생활과 육아는 병행하기 힘든 것인지..

승민이...  웃는 모습이 넘 귀엽다.
가볍게 웃을때는 코를 찡그리고 이를 보이며 씨익~ 웃고
신이 나면 캭캭캭~ 까르르르~ 바닥을 탕탕탕 치면서 웃는다.
엄마랑 눈만 마주쳐도 웃는 승민이..
오랜시간 같이 있지 않아도 엄마인지는 아는거 같다.
아빠한테두 안그러는데..  내가 집안일 하다가도 승민이 이름부르며 웃어주면
울 승민이 신나한다.

하루 운동량도 엄청난거 같아..  몸살 안나는게 다행이지...
기어다는건 엄청 잘하구(어찌나 빠른지...)
이젠 일어서기 연습을 하려고 바닥보다 약간 높은 곳만 있으면 두팔로 딛고
일어서려고 한다.
약간 낮은 곳에서는 완젼 풋샾자세이구...
좀 더 높을 곳을 잡게 되면 약간 구부린 상태로 일어선 모습이다.
힘들지도 않는지 풋샾자세로 몇분을 있곤 하구.. ^^;;;

먹는것도 점점 달라져
우유는 많이 안 먹고 이유식을 하루 두그릇씩 먹고(조만간 세그릇으로 바꿔야 할지..)
잠버릇은 더더욱 심해져 맨날 이불 차내버리구 온방을 휘저으며 잔다. ㅡ.ㅡ

뭘하든지 넘넘 귀엽고 이뿐 울 승민이~
엄마가 요즘 넘 바빠서 놀아주지도 못해 넘넘 미안하다.

선영	오호~ 승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구나. 승민엄마 열심히 승민이 발달상황 적어주세요~ 울 솔이 키우는데 참고 자료가 된답니다... ^^ 04·05·14 09:15 삭제

최현진	갈수록 이렇게 이뻐지냐.... 음....... 역쉬... 일어서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벌써 이렇게 커버렸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구!!! 인제 걸어다니면 미경이 승민이 잡으러 다니기 바쁠텐데 밥많이 묵어라!! 04·05·17 13:48 삭제

로샤	ㅋㅋㅋ 지금도 하도 빨빨거리고 기어다녀서 맨날 잡으러 댕겨여... 걸어다니면 더 장난 아니겠져? ^^;;; 04·05·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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