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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돌즈음에 혈액검사나 아니면 신체검사 몇가지만 하는데
또 좀 더 욕심 부려서 발달 검사까지 포함된 영유아 발달 종합검사라는 걸 했답니다.
신장과 체중은 역시나 25~50% 사이로 평균 미달인데 영양상태는 괜찮은 상태라
걱정할 필요는 없다네요.
그외의 초음파, x레이, 혈액검사, 생화학검사, 요검사 등등으로 여러가지 검사한
결과도 모두 정상이라고 하구요.
발달검사는 개인성, 사회성, 인지적응능력, 미세운동,언어,전체운동능력 등을 보는 것인데
전체적으로 모두 빠른데 언어만 느리답니다. -.-;;
검사하면서 그때그때마다 승민이 발달이 어느정도인지 간략하게 얘기해 줘서
이미 조금은 알고 있었구요. 어제 결과 상담하면서 더 확실히 알았답니다.
1. 조대운동(일반적인 운동기능) : 몸 전체적 자세, 평형, 운동 등 전체적인 몸의 움직임의 발달을
의미합니다. 연령별로 그에 해당하는 운동 동작을 하는지 알아보는 검사구요.
예를 들면 5개월에는 뒤집기를 해야한다던가.. 11-12개월에는 일어서기나 걷기를 한다던가...
- 승민이는 발달지수 : 145.4
발달연령 : 1세 4개월 => 잘 걸어서 그런지 훨 앞서고 있네요.
2. 미세운동 : 손, 손가락, 엄지손가락 등을 움직여서 물건을 손으로 잡는다든지
숟가락으로 음식을 떠먹는다든지 하는 운동이라네요.
의사샘님이 여러가지 장난감을 주고 갖고 노는 형태도 보고
작은 물건을 컵 안에 집어 넣는지, 색연필로 뭔가 그리려고 하는지 등...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면 아이가 따라하도록 해서 이것저것 검사하드라구요.
- 승민이는 발달지수 : 127.2
발달연령 : 1세 2개월 => 역시 평균보다 앞서네요.
3. 개인-사회성 : 엄마를 알아보고, 밥을 먹고 옷을 입는 등 일반적인 생활
및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항목 검사에요.
- 승민이는 발달지수 : 109
발달연령 : 1세 => 평균
4. 언어
- 승민이는 발달지수 : 81.8
발달연령 : 9개월
이게 좀 걸리네요.
의사샘님 말로는 약간 처지기는 정도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엄마맘이란게 평균보다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신경이 쓰이니...
언어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샘님이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엄마아빠가 말을 많이 해줘야 아이도 말을 빨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수다쟁이가 되야할 것 같아요. ^^
매일 밤마다 엄마아빠는 "엄마 아빠" 연습시킨답니다.
물론 승민이는 들은채 만채구요. -.-;;
5. 인지-적응 : 사물을 인지하며 그 사물의 특성을 파악하거나 환경의 변화에 적응해 가는 능력을
관찰하는 항목이라네요. 뭘로 검사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 -.-
- 승민이는 발달지수 : 127.2
발달연령 : 1세 2개월 => 암튼 이것도 빠릅니다. ^^
아래 그래프를 보면 시작점이 현재 연령이고 그걸 기준으로 해서 조대운동, 미세운동,
개인-사회성, 언어, 인지-적응을 꺽은선그래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뚝 밑으로 떨어진 부분이 언어 -.-;
부지런히 말하는 연습 시켜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