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일째) - 낯가리기

2004년 04월11일 (

) 로샤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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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개월쯤부터 아기들은 낯가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승민이는 이제껏 누구를 봐두 싫어서 찡찡대던가 운다던가 하는 일이 없었는데...
지난주 일요일.... 처음으로 낯가림이란걸 했다.
그게 누구였냐면....
바루 승민이 외할머니다. ㅡ.ㅡ

한달 넘게 키워주기도 헀고 엄마아빠보다더 더 많이 좋아하던 외할머니를
두달 정도 안봐서 그런지...
처음 보는 양 빤히 쳐다보더니 잠시후 울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하기를 몇번...
좀 익숙해졌는지 저녁때쯤 되어서는 외할머니한테 씩~ 웃어도 주며
잘 놀게 되었다.

말은 안하셨지만 외할머니가 좀 섭섭했을지 모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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