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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저녁 11시...
퇴근하면서 서울역 롯데마트에 들려봤슴다. 다음날 승민이한테 들려보낼 음식 때문에...
음식코너를 돌아보는데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이미 음식들은 모두 바닥났고
눈에 하나 들어오는 건 족.발. 하나...
족발과 오렌지, 그리고 빵을 사지고 시댁으로 갔네요.
거기서 자고선 아침에 1회용 그릇에 족발은 살만 오려 준비하고 나머지 것들도 먹기좋게 잘라
음식 준비하고선 출근했슴다.
어린이날을 맞아서 아이들이 음식 한 가지씩 싸가지고 오면
쫙펼쳐놓고 부페식으로 골라먹게 할려고 유치원에서 준비해 달라고 한거였어요.
승민아빠가 음식 뭐 싸 줬냐고 해서 족발 싸줬다 했더니 기가막혀 하대여...ㅋㅋ
나야 뭐.. 애들이 잘만 먹으면 되려니.. 했는데
나중에 유치원 사진을 보니 좀 민망하대여...
다른 엄마들은 이것저것 맛난걸로 잘도 준비해 준거 같아서요...
그렇게 하루가 가고 드디어 어린이날...
승민맘은 프로젝트 오픈이 몇일 남지 않아 그날도 출근을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아침일찍 장난감 가게 가서 선물하나 사주고 그걸로 땡이었네요.
승민이나 유민이한테는 미안한 어린이날.....
플젝 끝나면 그동안 못놀아 준것까지 해서 많이많이 놀아줄 생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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