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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115일째) 맵고 짠 걸 좋아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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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민이의 식성이 날이 갈수록 아빠를 쏘옥~ 빼 닮아 갑니다. 일욜날... 시댁서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아주 매운 닭도리탕을 맛보고 있었는데 갑자시 승민이가 오더니 달라고 하더군여... 첨엔 닭고기를 물에 씻지도 않고 줬는데도 잘 받아 먹었네요. 매운기를 없애려는듯 혓바닥을 내밀며 "헤헤~~" 거리길래 약간 물에 헹궈 줬더니만 닭도리탕에 밥 한그릇 뚝딱 했슴다. 저녁때는 엄마아빠가 맛난 된장열무비빔밥을 비비고 있었는데 김치 달라고 해서 줬더니 역시나.. 밥 없이 김치만 또 계속 먹어대더군여 떡뽁기도 잘 먹고 신라면도 잘 먹고... 매운걸 이젠 무지 잘먹네요. 그리고 반찬도 짠걸 좋아해서 간장에 조린 멸치볶음(멸치볶음에 밥 비벼주면 잘 먹어요), 장조림 등.. 이런 밑반찬만 잘 먹어서 엄마는 앞으로 음식을 어떤걸 만들어야 할지 고민되네요. 애들 반찬 다들 뭘 주나요? 나처럼 줘도 될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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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2월08일 (  ) |  (2년 131일째) 내 아들은 영재?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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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1월20일 ( ) | (2년 112일째) 떼쟁이, 울보 아들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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