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76일째) 엄마 뭐해~

2005년 12월15일 (

) 로샤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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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민이가 요즘 잘 하는 말이네요...   ^^

"엄마 뭐해~~  "
"아빠 뭐해~~  "
"하무이 뭐해~~ "

퇴근후 집안일 하고 있으면 엄마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이젠 문장으로 말하는
아들래미가 너무 이뿌답니다.

아직 말을 잘하진 못하지만 뭔가 대화를 시도하려고
단어 단어를 붙여 말하곤 하는데
할머니랑 통화할때는 당근 할머니는 못알아 들이시지만
엄마는 대충 뭘 말하고 싶어하는지 짐작이 되더라구여...

근데 어떤날은 승민이가 말하는 걸 못알아 들을때도 많아요.
뭔가 얘기하는데 엄마아빠는 그게 도통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고
승민이는 계속 같은 단어를 반복하며 알아주기를 바라고....
다행이 조카들처럼 못알아듣는다고 짜증내지는 않지만
엄마아빠는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그거 하나 못알아 듣나....  그런 생각이 정말 들더라구여...

이젠 감기도 잘 안걸리고 어디가서나 활발하게 잘 뛰어다니는 승민이...
자기보다 등치큰 친구랑 싸워도 이기고 오는 승민이(주특기인 물어듣기로 승부낸다고 하네요...  --;;)

앞으로도 무럭무럭 잘 자라나길 엄마아빠는 오늘도 기도합니다..........

선영	우리 솔이도 요즘 "함머니, 모하니?" "엄마, 모하니?" 에 재미들였어. 엄마 물주세요, 엄마 우유 주세요, 꼬박 꼬박 존대말 사용하면서 그 말은 어디서 배워왔는지 꼭 반말이래니깐. ^^; 암튼 승민이 친구랑 싸워서 이겨 온다니 이거 축하해야 할 일 맞는거지? ^^;;; 05·12·21 15:24 삭제

로샤	것뿐만이 아니야..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공공장소에서 뭔가 자기맘에 안들면 소리지르고... 아무한테나 "바보~ 바보~~" 그러구... 아휴~ 땀이 삐질삐질 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우째 순하던 아들넘이 이렇게 변해가는지.. ㅜ.ㅜ 05·12·26 12:19

정남	요즘 애들이 빠르잖어..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는 미운 4살 죽이고 싶은 7살이였는데 요즘은 미운 3살 죽이고 싶은 4살이란다.. -.-;; 우진이도 얼마 안남았징? 06·01·16 21:47 삭제


2006년 01월09일 ( )	(2년 100일째) 좋아하는 노래와 비디오	로샤	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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