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43일째) 상봉

2005년 09월08일 (

) 로샤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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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여행에서 돌아와 울부부는 일단 짐부터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청소하고 밥먹고...
오후에 낮잠까지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오후 3시...
승민이 보고픈 맘에 새벽에 설 오자마자 달려가고 싶었지만
꾸욱~ 참고 승민이 델고 올 준비를 했던 거지요.

아줌마네 집앞에 가니 승민이는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 있었네요.
내가 승민아~   이름 부르자 아줌마 품에 안겨있던 승민이..
아주아주 환~하게 웃으며 엄마를 쳐다봤습니다.

달려가 승민이를 와락~ 안았네요.  순간 맘 깊은 곳에서 밀려오는 그 뭔가때문에
눈물 날뻔 했어요.
승민이도 그동안 보고프고 섭섭한 맘이 울컥 올라왔던 것인지
한참을 엄마품에 폭 안겨 있었어요.   얼굴 보여달라고 해도 계속 푹 안겨만 있더라구요.
약간 삐진 듯하기도 했고...
버트, 잠시후 초콜렛을 보자 엄마 얼굴 쳐다도 안 봅디다.  ^^;;;;;

아마도 앞으로는 승민이 델고 여행해야할 듯 합니다.
어느새 커버려서 알거 다 아는듯 해요.
집에서 말도 함부로 못한다니까요.

엄마아빠 없을 동안 아줌마랑 잘 지내줘서 고맙다 승민아...~
니가 좀 더 크면 함께 여행가서 잼나게 놀다 오자꾸나~
알지?  항상 울 승민이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거....


2005년 09월18일 ( )	(1년 353일째) 대소변 모두 가림 [1]	로샤	3613
2005년 09월02일 ( )	(1년 337일째) 쉬~ 가려요~ ^^	로샤	3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