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승민이 태어난지 177일째 되는날...
승민이가 조금씩 기기 시작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딸랑이나 치발기만 쥐어주면 잘 갖구 놀았는데
이젠 장난감보다는 처음 보는 물건에 더 관심을 보이고
조금씩 몸을 비틀면서 가끔은 배치기(--;;)로 조금씩 뛰면서 잡으려고 애를 쓴다.
심술쟁이 엄마 아빠는 승민이가 거의 다 와서 잡을 때쯤 되면
승민이를 들어다가 제자리에 놓아 두곤 다시 기게 만든다. ^^
어쩌다가 엄마아빠가 집안일 하느라 승민이 못보때면
여지없이 목표로 잡은 물건까지 가까스로 가서는 입에 넣곤 한다.
정말이지 이제부턴 승민이한테서 눈을 뗄 수가 없을 듯...
어른들 말씀이 /그래도 누워 있을때가 편하다/ 라는 말이 실감나기 시작했당. ㅜ.ㅜ
승민이를 위해 거실에 펼쳐 놓은 이불도 이젠 소용이 없고
바닥청소나 열쒸미 해야 할 듯 싶다. --;;;
좀 더 있으면 모든 문들에다가는 고리를 달아서 못 열게 장치해야 할 것이고
손 닿을만한 수납장 위는 다 치워야 하는 것도 해야겠지..
6개월의 승민이는 다른 아이들 크는 것처럼 그렇게 잘 크고 있는 거 같다.
이유식도 흔들의자에 앉아 쌀과 각종 야채섞을걸 먹고 과즙도 먹고
옹알이도 '아..오..우' 에서 '음마~~ 음.. 에... 휴~' 로 바뀌고
울음소리도 더 크고 우렁차고 바뀌고...
눈물도 뚝뚝 흘려가면서 서럽게 울고.. --;;
잠잘때도 알아서 자세 바꿔가면서 업치락뒤치락 거리고... 가끔 벽에 머리 몇번 박기도 하구... ㅋㅋ
승민이가 하는 행동하나하나를 되짚어 보며 졸리운 오후를 견디고 있다.
보구시퍼 승민아~~ ^^


) 











)
